맑은누룩소금을 활용해서 최소한의 양념으로 만드는 알타리동치미
엄마의 정지간에서 보내주신 맑은 누룩소금 선물로 받고 한동안 게을러서 늦게서야 겨우 알타리로 동치미 담고
지금은 맛나게 먹고 있네요.
선물받은 맑은누룩소금과 누룩요거트
덤으로온 생강젤리. ㅎㅎ
알타리를 한단 하려고 하다가 가게사장님 꼬임에 넘어가 3단. ㅠㅠ
일단 지저분한 이파리랑 기타등등 떼어내고
잘 씻어서 잘라서 절여줍니다.
절임후 나온 국물도 쓸거라 미리 깨끗하게 씻었어요.
소금 솔솔뿌려서 절여줍니다.
하룻밤 절였어요.
제가 피곤해서 포기하구 하룻밤 같이 잔거예요.
안피곤할거 같은 알타리도 강제취침. ㅋㅋ
국물이 많이 생겼는데 별로 표시가 안나요.
절여진 알타리 김장비닐에 넣고 통에 담고
고추씨 두스푼 다시팩에 넣어서 넣고
생강은 손가락 두마디크기 두개 편썰어서 이것도 다시팩에 넣어서 넣고
햇마늘 깐거는 그냥 넣었어요.
익으면 같이 먹으려구요.
삭힌고추 크게 한줌(작은 고추라 팍팍 넣었구요)
배 반개 썰어넣고
쪽파 없다해서 실파로 크게 한줌 올리고
원하는 국물분량까지 생수 부어준다음
맑은누룩소금 누룩요거트 새우젓국 천일염
이렇게 넣었습니다.
간은 짭짤하게요.
잘 묶어서 주방에 하루(출근전에 놓구 퇴근해서 확인) 뒀습니다.
퇴근하고 보니 요렇게.
한그릇 떠봤습니다.
아직 약간 덜익고 짭짜름하네요.
이제 냉장고에서 하루이틀 재운뒤에 물타서 먹으면 맛날거 같아요.
국물을 좀 짜게해야 물 부어 먹으면 국물만 사라지는걸 방지할수 있네요.
중간에 맛본걸루는 다 익으면 아주 개운하고 맛난 김치가 나올거 같아요.
이제 한동안 더운데 국끓이기 안할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