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이야기/김치
비트넣고 국물넉넉하게 비트백김치
♣눈꽃열매♣
2024. 9.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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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보낼 비트넣은 분홍분홍 백김치 만들어봅니다.
요즘 배추는 금추라고 하는데 그래도 먹을건 먹어야 하는 현실이긴 하죠..
선물이라 좋은놈으로 골라봤습니다.
속이 살짝 헐거운 느낌이지만 그래도 더 맛날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추는 4등분해서 소금+소금물에 절여두고
속넣을 재료로 무, 쪽파, 홍고추, 빨강노랑파프리카, 양배추 이렇게 채 썰어놓고
비트는 슬라이서로 크게 썰어둡니다.
비트는 나중에 건져낼거거든요. 그냥하면 김치가 나중에 무서운분홍색이 되버리더라구요..
일단 뒤적뒤적 해두면 무랑 양파에 분홍색물이 들기 시작합니다.
양념으로 누룩소금, 누룩젓갈, 새우젓, 생강, 마늘, 배, 양파, 물, 천일염 이렇게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이번엔 드시는분한테 맞춰서 원당이나 각종 효소는 안넣었네요.. 대신에 양파, 양배추, 배로)
버물버물한 속재료에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해서 하룻밤 냉장고에서 재우면
이렇게 예쁜 분홍색이 되네요..
비트는 건져내고
생수 부어서 국물을 원하는양만큼 만들고
간봐서 싱거우면 천일염이나 누룩소금으로 추가간 한다음
절인배추 씻어서 물기빼고 속재료를 넣어준다음
김장봉투에 넣고 최대한 공기빼고 꼭 묶어줍니다.
하루 냉장고에서 재우고 택배 보내려구요..
맛있게 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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