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여행과 사진

철원 겨울체험여행 - 천연밀랍초 만들기.(2018년 1월 8일)

♣눈꽃열매♣ 2023. 9. 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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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나를 내려준곳은

행복산촌 텃골마을 문혜5리 마을회관앞...

체험을 위해 회관 옆 건물로 입장...

 

 

미리 선물과 체험을 위한 준비물이 세팅되어 있고...

이 천연밀납을 녹여서 초를 만든다고 하네요.. 그저 신기신기..

 

개인 준비물들...

 

인사와 설명을 열심히 듣다가 천연 밀납이라 먹어도 된다는 말씀에 혼자 슬그머니 한조각 입에 넣어봤는데..

맛은 아무맛도 없네요.. 저처럼 먹어보는 사람 또 있겠죠.. ㅋㅋㅋ

 

앞에분 손을 슬쩍 빌려와서 내 손처럼..

밀납초 만들기 제작과정샷.. ㅋㅋ

근데 남자분인데 여자인 나보다 손이 예쁘심... ㅠㅠ

이렇게 좀 두고 굳으면 위에다 예쁜 하트모양 미니초를 올려놓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이렇게 놨는데 예쁘다.. 그런데 하트가 좀더 아래로 가면 더 이쁠거 같다..

그래서 하트를 살포시 눌러줬다..

그런데...............

이렇게 폭망했다..

앞에서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손대지 말라고 하셨는데 말 안듣다가..

아마 앞으로도 나같은 사람은 또 있겠지 하면서 그나마 위안을 삼아본다.

그래도 위에 추가로 밀납녹인거 부어서 일단 완성은 시켜야지...

포장해놓고..

다른분들은 위에 빨간하트가 보이는데 난 안보인다..

말 안들은 내 잘못이라 혼자 속으로만 힝~~ ㅠㅠ

그냥보낼 수 없다며 철원에서 농사지었다는 철원사과를 깍아주신다.....

아삭아삭..

점심밥이 기다리고 있어서 쬐끔 쬐끔 1개 4조각만 먹는걸로.. ㅠㅠ

이러고 밥도 다 먹었다..

기분상인지 창문에 낀 성애도 예뻐보인다...

천연 밀납초는 인체에 무해하고 오히려 좋은 영향을 주고

집안에 각종 냄새를 잡아준다고 하네요..

음식을 많이하는 나는 아니지만 각종 냄새를 잡아준다는 말씀에 입꼬리가 씨익~~~

간단하면서도 즐거운 체험을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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