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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엌을 스케치하다...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예쁜그릇에 담고 사진찍고 먹고...그리고 내 삶속의 여러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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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이야기/밥6

엄나무순전복솥밥 그리고 참당귀양념간장(달래간장아님) 봄에먹는 보양식.일주일전에 해먹었네요..요즘 주말없이 움직이느라 힘든데 먹는거라도 잘 먹어야죠..쌀은 씻어서 30분정도 불려놓고통영 드림활어에서 온 자연산전복 2마리 손질해서 큼직하게 썰어놓고전복내장 3개는 가위로 잘 잘라두고(전복회먹고 남겨둔 내장 1개까지 넣었어요)옹기뚝배기에 전복과 전복내장넣고들기름넣고함초가루넣고달달달달 볶아줍니다.전복이 어느정도 익었으면(내장과 함초가루 덕분인지 색이 진하게 초록초록 합니다)불려둔 쌀 넣고잘 섞어서밥물 잡아주고 다시마 2조각넣고뚜껑닫고 솥밥 시작.밥이 다되고 뜸들여야 할때데쳐서 쟁여줬던 엄나무순 꺼내서 물기 꼭짜고 잘라둔거(김냉에 보관했더니 살짝 얼어있어서 따뚯한물에 한번 행궈서 했네요.)밥위에 잘 올려서뚜껑닫고 뜸 들입니다.완성.잘 섞어서비빔기에 밥푸고당귀양념간장.. 2024. 5. 17.
봄의맛 냉이굴영양밥, 달래간장 그리고 쑥전 삼일절날 저희 강쥐들 잠들었는곳에 갔다오는길에 굴밥을 먹었는데….. 맛이가 없네요. 그래서 집에서 다시 했습니다. 집에오는길에 들러들러들러 냉이 달래 쑥 딱 한움큼씩만 캐왔습니다. 냉이 달래 쑥 씻어놓고 미리 불려둔 서리태 미리 씻어서 두어시간 불려둔 쌀을 뚝배기에 넣고 서리태 호두 슬라이스아몬드 이렇게 넣고 (은행은 없어서 생략. 대추는 깜빡. ㅋㅋ) 뚜껑닫고 끓여줍니다. 밥이 되는동안 얼려뒀던굴 해동해둔거 씻어두고 냉이도 살짝 데쳐서 썰어둡니다. 보글보글 밥이 되어갑니다. 이 뚝배기가 끓으면 뚜껑 가운데 구멍으로 김이 나오면서 휘파람소리가 나요. 선물받은건데 가끔 뚝배기밥 해먹기 좋아요. 거품이 올라오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밥이 익게 더 끓여주다가 밥물이 잦아들면 뚜껑열고 굴과 냉이 올리고 다시 뚜껑.. 2024. 3. 2.
환자식으로 만든 전복미음 아는분이 좀 많이 아프시고 식사도 못하고 계신다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드시고 기운내시라고 전복미음 만들었습니다. 그냥 제 마음이 해드리고 싶더라구요. 완성하니 색이 꼭 호박죽 비슷하네요. 하지만 호박죽 아닙니다. 전복내장을 같이 갈았더니 저런색이 나오네요.. 전복 1키로 주문했더니 11마리가 왔습니다. 이번엔 전복손질솔이 같이왔네요 크기는 이정도. 일단 1차로 닦아서 껍질과 살 분리. 그리고 살과 내장도 분리. 살은 다시한번 빡빡 씻었습니다. 껍질도 육수내려고 열심히 닦아서 냄비에 넣고 물 부어서 총 1시간쯤 끓였습니다. 전복껍질 끓인물. 표시가 잘 안나지만 아주약간 초록색이에요. 전복 11개 다 썰어서 냄비에 넣고 전복 내장도 넣고요 들기름 밥수저로 5스푼정도 넣고 잘 섞어서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2024. 2. 14.
뜨끈뜨끈한 황태콩나물국밥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저녁이네요. 콩나물 한봉지 사다가 후딱 만들었습니다. 구석에 숨어있던 황태 한마리 꺼내고 머리 반쪽하고 몸통 한줌 썰어서 씻어넣고 코인육수 하나 넣고 끓입니다. 팔팔 끓고 육수 우러나면 머리는 건져내고 콩나물한줌 씻어서 냄비에 넣고 마늘 2개 대충 다져서 넣고 뚜껑열고 팔팔 끓여줍니다. 뚝배기에 밥 한공기 넣고. (담에 2/3만 넣어야겠어요. 국밥으로 하니 불어서 양이 넘 많아집니다. ㅠㅠ) 끓인 황태콩나물국 붓고 새우젓 한수저 넣고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끄기. 팔팔 끓게하면 넘쳐요. 반찬은 배추김치. 석박지. 무장아찌. 오징어젓갈. 월요일 혼밥 저녁밥상. 얼큰한게 생각나서 청양고춧가루 조금 넣었네요. 뚝딱. 배가 넘 불러요. 2024. 2. 14.
냉이밥 냉이 살짝 데쳐서 적당히 썰어서(그냥 넣어도 상관없지만 나중에 먹기 불편함) 쌀위에 살포시 얹어서 밥하기. 양념장에 쓱쓱 비벼먹으니 맛나다. 2018. 3. 28.
소고기버섯죽. 어제 어느분이 비트로 하는 음식중 비트죽을 얘기하시길래 마침 소고기죽을 쒀야해서 바로 적용시켜봤다. 소고기 들기름에 볶다가 버섯추가 쌀추가. 달달달달달. 물붓고 비트를 손가락 한마디만큼 갈아서 넣었다. 색이 진한듯 했으나... 다 익고보니 맘에 안드는색. 넘 흐리고 어.. 2018.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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