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삼일절날 저희 강쥐들 잠들었는곳에 갔다오는길에 굴밥을 먹었는데…..
맛이가 없네요.
그래서 집에서 다시 했습니다.
집에오는길에 들러들러들러 냉이 달래 쑥
딱 한움큼씩만 캐왔습니다.
냉이 달래 쑥 씻어놓고
미리 불려둔 서리태
미리 씻어서 두어시간 불려둔 쌀을 뚝배기에 넣고
서리태 호두 슬라이스아몬드 이렇게 넣고
(은행은 없어서 생략. 대추는 깜빡. ㅋㅋ)
뚜껑닫고 끓여줍니다.
밥이 되는동안 얼려뒀던굴 해동해둔거 씻어두고 냉이도 살짝 데쳐서 썰어둡니다.
보글보글 밥이 되어갑니다.
이 뚝배기가 끓으면 뚜껑 가운데 구멍으로 김이 나오면서 휘파람소리가 나요.
선물받은건데 가끔 뚝배기밥 해먹기 좋아요.
거품이 올라오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밥이 익게 더 끓여주다가 밥물이 잦아들면
뚜껑열고 굴과 냉이 올리고 다시 뚜껑닫고 약불로해서 굴이 익게 끓입니다.
제일 약불로 은근히 꽤 두었더니 누룽지도 잘 되었어요.
완성.
커다란 그릇에 퍼서 달래간장에 쓱쓱 비벼먹고
누룽지에는
물 부어서
또 보글보글보글
밥 다먹고 입가심으로 아주 좋네요.
씻어둔 달래는 잘 썰어서
간장 고춧가루 고추씨가루 깨소금 수세미효소 감식초 참기름
이렇게 넣고 잘 섞으면 달래간장 완성.
씻어둔 쑥에
부침가루 넣고 멸치액젓넣고 물 조금 추가해서
조물조물 반죽해서
직경 20센티 후라이팬에 들기름 두르고
반죽넣고
잘 펴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쳤습니다.
함초가루 조금 솔솔 뿌려서 부쳤네요..
딱 한장.
728x90
'밥상이야기 > 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나무순전복솥밥 그리고 참당귀양념간장(달래간장아님) (2) | 2024.05.17 |
---|---|
환자식으로 만든 전복미음 (2) | 2024.02.14 |
뜨끈뜨끈한 황태콩나물국밥 (0) | 2024.02.14 |
냉이밥 (0) | 2018.03.28 |
소고기버섯죽. (0) | 2018.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