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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엌을 스케치하다...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예쁜그릇에 담고 사진찍고 먹고...그리고 내 삶속의 여러 이야기들
살아가는 이야기/여행과 사진

수안보온천 르네상스호텔

by ♣눈꽃열매♣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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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영 찌뿌둥둥둥둥둥~~~~~~
손목 발목이 아껴주지 않는다고 데모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지지난주 거의 20여년 가까이 다니던 도고온천을 갔었는데
항상 가던곳 주인이 바뀌어있고 영 아니게 되어 버렸다.
이제 그곳과는 영원히 이별을..... 
그래서 이번주말엔 말은 엄청많이 들었던 수안보온천으로 고고씽~@~@~@
 
토요일 저녁에 좀 늦게 출발해서 7시 넘어서 도착...
전날 전화로 예약하고 계좌번호 받아서 송금했다.
일반실은 다 매진이고 특실만 있다고 해서 특식 주말요금 9만원 결재...

통장에 잔고가 쑥 ↓ ↓ ↓ 내려갔다..
그래도내 몸이 괜찮아진다면야 뭐...
 
도착해서 프론트...

요금표 확대샷.. ㅎㅎㅎ
나도 이런거 해보고 싶었다. 

 
프론트랑 마주보고 정수기 전자렌지 자판기가 있다...

 
방에 입장..
방문열고 왼쪽부터 화장대 침대 쇼파 창문 그리고 안보이는 오른쪽으로 티비 냉장고..
침대는 라텍스같은 느낌인데 나한텐 엄청 불편했다.
자고나니 오히려 몸이 쑤시는..(담들린듯한 느낌..)
이불은 옛날 이불호청 풀먹인거처럼 바스락거린다.
난 이소리가 좀 거슬렸다...

 
내 키가 작은편인데 화장대 거울 높이가 너무낮다..
서서 머리빗거나 하려면 허리 구부리거나 무릎 구부려야 하는...

 
작은 냉장고엔 물2개 믹스커피2개

 
수건 4개, 칫솔 2개, 면도기 이렇게 제공된다. 

 
온천을 왔으니 메인인 욕실로..
샤워타월, 비누, 샴프, 린스, 바디워시, 치약 이렇게 놓여있다.
난 모두 집에서 챙겨왔다. 

 
목욕탕같은 욕조.. 크고 깊다. 

 
욕조 수도꼭지가 커서 물받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다..
앞에 내가 챙겨온것들 진열도 해놓고 입욕준비...

 

집에서 10분짜리 모래시계도 챙겨왔다..

한번 들어가면 10분동안 푹 담그고 나와서 좀 쉬다가 또 들어가고..

 

내 발목은 어려서 접질러서 40여년째 고질병으로 고생이다...

심할때 온천물에 들어가면 아픈곳이 찌릿찌릿하고 신호가 온다..

푹 담그고나면 많이 개운해지고..

온천욕으로 많이 좋아졌다. 

내가 유황온천을 다니는 이유다. 

유황온천이라고 하지만 아픈 내 발목에서 신호가 안온다면 제대로된 온천이 아니라는.. ㅋㅋㅋ

다음주에 한번더 가야지..

근데 르네상스는 침대가 나랑 너무 안맞는다. 

다음주에는 다른곳으로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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