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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엌을 스케치하다...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예쁜그릇에 담고 사진찍고 먹고...그리고 내 삶속의 여러 이야기들
밥상이야기/전통음식

내맘대로 자몽청

by ♣눈꽃열매♣ 201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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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갔는데 메로골드자몽 5개에 8490원


그래 도전해보는거야... 뭘? 자몽청을...

2박스..ㅠㅠ

이눔의 승질머리..조금만 할것이지...


자몽은 무지하게 컸다.

내 코에 대고 찍었는데 내 얼굴이 가려진다...

손은 노인네손.. ㅠㅠ


대충 베이킹소다로 씻고..


껍질을 까는데...

속았다.. ㅠㅠ

껍질이 저리 두꺼울줄이야..

껍질까고나니 두개는 들어야 내 얼굴이 가려질듯..
까면서 보니 엇?? 이상하다??

난 아무생각 없이 샀다.

속은 주황색?이 아닌 레몬색이다. ㅋㅋ

뭐 어쩔것이냐 그래도 잘 해먹으면 되는거지...


어찌하리.. 그래도 해야지...

속껍질까지 열심히 깠다.




음식물쓰레기봉투로 들어갈 잔해들..


2박스 10개..

1개는 그냥 까서 내 뱃속에 저장하고 9개 까서 달아보니 3.9키로..

여기서 그릇무게가 400그람.. 그러면 자몽은 3.5키로..

예전에 매실담느라 사놓은 비정제 원당 투입..

설탕은 1:1은 너무 많은거 같아서 1:0.8을 생각했는데 무게달다가 귀찮아서 1:0.7

그런데 자몽무게의 절반을 넣고나니 너무 달다. ㅠㅠ

에잇..

그래서 결과적으로 자몽:설탕=1:0.5

1리터 용기 4개랑 약 400그람쯤 더 나왔다.

비정제 원당은 색이 갈색설탕이다..

그래서 자몽청도 색이 어두워질거 같다. ..

그래 맛만 좋으면 어떠리...

난 건강을 생각해서 좋은것만 쓰니까...

를 되뇌이며 스스로 위안을..

남들은 참 예쁜색 나오던데.. ㅠㅠ 그런데 거의 시판 흰설탕 사용.. ㅎㅎ

추운 뒷베란다로 다 정렬...

3일후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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