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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엌을 스케치하다...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예쁜그릇에 담고 사진찍고 먹고...그리고 내 삶속의 여러 이야기들
밥상이야기/김치

동치미인듯 아닌듯 배추백김치

by ♣눈꽃열매♣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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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지 4일째 개봉..

옛날 동치미항아리 열면 나던 그 동미치향이 난다..

맛도 그때랑 비슷한 맛..

홍갓으로 색만 보라보라..

완전히 맛이 들려면 좀더 익혀서 먹어야겠다...

 

 

지난주 김장하는데  절임배추가 10키로 덜왔다..

에휴..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했네.. 몸이 안좋아서 덜온걸 다행으로..

절임배추가 넘 고소해서 김장하면서도 엄청 뜯어먹었다...

그리고 이번주..

못온거 보내주신다 하시더니 미안하시다며 더 많이 넣어서 보내주셨넹. ㅠㅠ

김치냉장고에 더이상 들어갈 자리도 없는데..

양념도 모자른다..

억지로 김치냉장고에 자리 만들고 동치미스타일로 백김치 해봤다..

 

 

동치미용 무보다 아주쬐끔 커보이는 무 2개..

세로로 4등분해서 소금에 버물버물해서 한나절 절여두고..

 

홍갓 두줌반쯤 반잘라서 소금뿌려 절여두고

 

물기빼고 넣어놨던 절임배추 꺼내고

 

고추씨 3수저 다시팩에 넣어놓고

 

배 반개, 마늘한줌, 생강 마늘의 2/3정도 모두 깨끗하게 씻어서 잘 잘라놓고

 

쪽파대신 대파 2개 씻어서 반 잘라놓고

 

김치통에 김장비닐넣고

배, 생강, 마늘, 고추씨 넣고

 

대파넣고

 

홍갓 씻어서 물기뺀 사진은 왜 안찍었는지... ㅡㅡ

홍갓 씻어서 물기빼고 절임배추 중간중간 넣어주고

 

통에 배추 차곡차곡 담고

 

남은 홍갓은 그냥 옆에 넣어준다음

 

절여둔 무 올려놓고

 

무 절이며 나온물에 생수 더 붓고

새우젓국물, 누룩소금, 천일염 이렇게만 넣고 잘 풀어서

 

국물 부어주고 잘 봉해놓으면 끝...

 

추운 뒷베란다에서 2일밤 재운뒤 김냉으로 넣으려고 합니다.

좀 짭짤하게 했어요..

그래야 오래먹죠. ㅎㅎㅎ

배추가 맛나서 김치도 맛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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