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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엌을 스케치하다...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예쁜그릇에 담고 사진찍고 먹고...그리고 내 삶속의 여러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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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마늘꼬막무침 풋마늘 철이라고 풋마늘 요리가 여기저기 많이 보이네요.. 저도 먹고파서 퇴근길에 후딱 장봐와서 만들었습니다. 꼬막 사와서 빡빡빡 씻어서 소금넣고 끓인물에 살짝 삶아서 껍질 잘 까서 꼬막삶은물 찌꺼기 가라앉히고 난 윗물만 따라서 꼬막 넣고 휘휘 저어 뻘이랑 찌꺼기 한번더 씻어내고 건져서 잠시 물기빼고 볼에 넣고 풋마늘 쫑쫑 썰어넣고 (나중에 좀더 크게 썰껄 후회했네요..) 고춧가루 고추씨가루 깨소금 감식초 멸치액젓 양조간장 조선간장 참기름 이렇게 넣고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접시에 담고 위에 풋마늘 썰은거 데코로 올렸습니다. 양념간장, 밥이랑 쓱쓱 비벼먹으니 넘넘 맛나네요. 2024. 3. 12.
간단하게 만드는 옛날동치미 요즘은 때가 아니라도 각종 채소가 다 있어서 먹고프면 아무때나 해먹을 수 있는 각종 김치들 이번엔 동치미 조금 했네요. 재료제주월동무 : 큰거 1개마늘 : 큰거 5알(여자엄지손가락 한마디크기정도)생강 : 마늘 2알분량고추씨 : 밥수저로 1수저배 : 반개청각 : 불려 씻어서 물기꼭짜고 마늘2알정도 양쪽파 : 한줌삭힌고추 : 10개천일염, 생수 제주 월동무 큼직한거 하나 썰어서 소금한줌 솔솔뿌려 섞어서 하룻밤 절여줍니다. 생각날때마다 통 흔들어서 섞어줬어요. 골고루 절여지라고요. (빨리 익으라고 무를 작게 썰어줬네요.) 하룻밤 지나니 물이 많이 생겼어요. 쪽파한줌 씻어서 물기빼고 마늘은 큰거 7알 씻어서 5알만 사용. 생강도 큰거한쪽. 2년전 산초 조금넣고 삭혀뒀던 고추도 10개. 고추는 하나도 안무르고 아.. 2024. 3. 4.
봄의맛 냉이굴영양밥, 달래간장 그리고 쑥전 삼일절날 저희 강쥐들 잠들었는곳에 갔다오는길에 굴밥을 먹었는데….. 맛이가 없네요. 그래서 집에서 다시 했습니다. 집에오는길에 들러들러들러 냉이 달래 쑥 딱 한움큼씩만 캐왔습니다. 냉이 달래 쑥 씻어놓고 미리 불려둔 서리태 미리 씻어서 두어시간 불려둔 쌀을 뚝배기에 넣고 서리태 호두 슬라이스아몬드 이렇게 넣고 (은행은 없어서 생략. 대추는 깜빡. ㅋㅋ) 뚜껑닫고 끓여줍니다. 밥이 되는동안 얼려뒀던굴 해동해둔거 씻어두고 냉이도 살짝 데쳐서 썰어둡니다. 보글보글 밥이 되어갑니다. 이 뚝배기가 끓으면 뚜껑 가운데 구멍으로 김이 나오면서 휘파람소리가 나요. 선물받은건데 가끔 뚝배기밥 해먹기 좋아요. 거품이 올라오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밥이 익게 더 끓여주다가 밥물이 잦아들면 뚜껑열고 굴과 냉이 올리고 다시 뚜껑.. 2024. 3. 2.
환자식으로 만든 순두부된장찌개(서리태콩순두부, 콩국물도 같이) 서리태콩 불려서 순두부 만들어 순두부된장찌개 해봅니다. 드시는게 좀 불편하신분께 드릴거라 건더기는 딱 순두부만 들어간 된장찌개 할거예요. 순두부는 시판 순두부로 해도 됩니다. 서리태를 물에 10시간 불렸습니다. 검은콩과 서리태의 차이는 껍질속 알맹이가 노란색이면 검은콩, 초록색이면 서리태라고 한다네요. 10시간후 두어줌 덜어서 콩국물 하려고 따로두고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았습니다. 갈은 콩물은 면보에 담아서 콩물을 꼭 짜서 냄비에 넣고 거품 걷어내고 끓여줍니다. 10여분쯤 저으면 끓어오르기 시작. 불을 약불로 줄이면서 들기름 한수저 넣었습니다. 순식간에 끓어올라 넘치기 때문에 손놀림 빨리 후딱해야 합니다. 거품이 잦아들면 1-2분 더 끓이다 간수를 부어주면 됩니다. 그런데 간수가 간수가 제 간수가 다 말.. 2024. 2. 28.
집에서 라드유 만들기 - 난이도 하하하 김치나 짜장 볶을때. 김치찌개할때. 전부칠때 여기저기 사용하면 맛난 음식이 되죠. 녹두전 부치면 말을 못하는 맛이에요. ㅎㅎ 바로 먹는건 냉장보관. 나머진 냉동보관. 유리병에 담아서 냉동보관 안됩니다~~~~~~ 마트에 갔는데 돼지비계 파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전부터 생각했던 라드 만들었습니다. 큰 냄비에 돼지비계 다 넣고 불은 제일 약불로 놓고 중간중간 뒤적여주면 끝입니다. 찌꺼기 걸러서 담았습니다. 2.5리터쯤 나왔네요. 마지막 냄비에 담은건 살짝 탄듯. ㅡㅡ 하룻밤 지나니 이렇게 굳었습니다. 총 2.5리터정도 나왔네요. 라드유로 이정도 사려면 4만원 넘게 들던데 3천원 비계로 이만큼 나왔네요. 2024. 2. 27.
오색연근물김치 이렇게 만들면 먹는사람 기분 좋겠죠… 연근하나 껍질벗겨서 연한 식초물에 한시간 담가놨다가 물에 소금 식초넣고 1분 데쳐서 꺼내서 찬물에 넣어서 식혀줍니다. 식초향과 맛이 빠지라고 30분정도 담가둡니다. 당근으로 나비모양 만들려고 잘라서 살짝 절여놓고 파프리카랑 오이고추 썰어놓고 마늘과 생강 편썰어서 다시팩에 넣고 고추씨도 반수저 넣어서 통 바닥에 놓고 쪽파한줌 씻어서 깔고 식힌 연근은 세토막으로 잘라서 구멍에 채썰어둔거 끼워넣습니다. 이게 제일 고난이도네요. ㅎㅎ 옆으로 삐져나온거 잘라버리고 적당한 두께로 잘라줍니다. 너무 얇게 썰면 파프리카가 빠집니다. 쪽파위에 연근 올리고 살짝절여서 나비모양으로 모양낸 당근 올리고 (너무 오랜만에 만들었더니 모양이 영 안나오네요.) (봄을 느낄수 있을까요??? ㅎㅎ).. 2024. 2. 26.
대보름나물로 나물육회비빔밥 나물과 오곡밥은 보름전날 먹는거래요.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음력 14일이 먹는날이니까요. 총 12가지 나물 만들었습니다. 나물 이름은 아래에. ㅎㅎㅎ 나물 서너시간 담가놨다가 데쳐서 데친물 그대로 식을때까지 뒀습니다. 나물이름들... 캬~~~~~ 명필이네요. ㅡㅡ 식은 나물은 씻어서 수동짤순이로 물기 꼭 짜서 웍에 넣고 다진마늘 들기름 조선간장 이렇게 3가지만 넣고 조물조물 무친후 휘리릭 볶아냈습니다. 모든 묵나물 동일해요. 이렇게 먼저 무쳐서 볶아줬네요. 능이무나물은 무 채썰어서 소금에 절여두고 능이도 조금 물에 불려서 데쳐놓고 절여진 무 물기꼭짜서 웍에넣고 마늘과 들기름만 넣어서 볶다가 미리 받아둔 쌀뜬물 넣어가며 익혀줍니다. 무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능이버섯넣고 잘 섞어준다음 뚜껑닫아서 무가 부드러워.. 2024. 2. 23.
훈제오리다짐육으로 볶음고추장 보름나물 비벼먹으려고 볶음고추장 만들었습니다. 우리유황오리님 훈제오리다짐육 냉동고에 쟁여둔거 꺼냈습니다. 훈제오리다짐육 350그람 꺼내서 해동해서 웍에 넣고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은후 기름생긴거 키친타올로 흡수시켜 버리고 불 꺼놓고 시판고추장 보통맛 900그람 한봉지넣고 양파 마늘 생강 배 고추씨가루 매실액 양조간장 조선간장 참치액 300초효소 이렇게 넣고 갈아서 웍에 부어주고 들기름 원당 함초가루 추가로 넣어서 잘 섞어둔다음 다시 불켜서 중약불로 은근하게 볶아줍니다. 적당한 농도 되면 불 꺼줍니다. 약간 묽은느낌나게해야 식으면 농도가 맞춰집니다. 한종지 떠봤습니다. 떠놓고 보니 볶음고추장 느낌이 아니네요.. ㅎㅎ 그래도 맛은 좋아요.. 2024. 2. 23.
명절후 남은 황태포로 황태미역국 완도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한 꼭지미역으로 미역국 끓였습니다. 미역귀까지 모두 붙어있는걸 꼭지미역이라고 한다네요.. 미역 한줄기 불려주고요. 한번 해봐서 미역이 부들부들해도 이제 걱정 안합니다. 황태포 하나 살만 씻어서 잘라놓고 불린미역 빡빡 씻어서 잘라서 (지난번엔 미역 풀어질까봐 살살만 씻었었네요. ㅎㅎ) 냄비에 미역과 황태넣고 들기름 밥수저로 5수저정도 넣고 잘 섞어서 중약불로 볶아줍니다. 미역색이 변하고 황태가 쪼그라들면 물 넉넉히 붓고 조선간장 천일염넣고 끓여줍니다. 초반에 거품올라오는거 좀 걷어주고요. 거품 걷어내고나서 마늘 3알 대충다져서 넣고 다시 끓이기 시작. 약불로 줄여서 1시간 더 끓였습니다. 끓일수록 국물이 뽀얗게 됩니다. 완성. 색이 너무 칙칙하게 나왔네요. 2024. 2. 23.
명절에 명절음식 아닌거 먹기 명절음식은 아침에 묵었으니 저녁은 간단히… 해삼. 전복. 호두. 검은콩. 문어알. 요렇게 넣고 영양밥. 양념간장에 쓱쓱 비벼묵고. 늦봄에 구매해서 아껴뒀던 깐다슬기로(다슬기랑 국물까지 같이온거) 초간단 국 끓여서 마늘2알과 부추만 추가. 다음날엔 다슬기국으로 국밥해먹고 마지막날엔 애매하게 남은 다슬기국에 물 더 붓고 된장풀고 아욱넣고 보글보글 냉이 캐와 데쳐서 들기름과 액젓만 넣고 무치고 집에서 양념한 제육에 대파듬뿍넣고 볶음해서 요렇게 담아서 얌얌얌.. 연휴 끝~~~~~ 2024. 2. 14.
한방돼지족발 돼지족이 먹고프다니 해야죠.. 그냥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2키로 넘어보이는 족발입니다. 물에 담가서 해동과 핏물제거 한다음 커다란 냄비에 찜채반놓고 (그냥 끓이면 바닥에 눌러붙는게 생기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저어주지 않아도 눌러붙지 않아요. 단 채반높이만큼 물이 더 필요합니다.) 잘 씻은 족발넣고 월계수잎 넣고 정종 좀 넣고 물 부어서 초벌로 끓여줍니다. 팔팔 끓으면 7분정도 더 끓여주다 불끄고요. 건져서 잘 씻어놓고 (이때까지는 돼지냄새 좀 남아있네요. 완성하면 냄새 하나도 안나요.) 씻은 냄비에 대파. 양파. 대추. 오가피. 다시마. 무. 삼계탕티백 이렇게넣고 찜채반 놓고 씻어둔 족발넣고 매실액과 굴소스넣고 물 붓고 양조간장 조선간장 요리청(조청)넣어서 끓여줍니다. 깜빡한 마늘.. 2024. 2. 14.
더덕오이고추된장무침 상큼?하게 더덕에 오이고추 양파넣고 된장으로 무침합니다. 한끼먹을 분량씩 무쳐서 바로 먹는게 좋아요.. 무쳐서 두면 절여져서? 맛이 확 떨어지네요... 더덕 오이고추 양파는 비슷한 분량 비슷한 크기로 썰어두고요. 좋아하는걸 더 많이해도 됩니다. 더덕은 식감 살리려 누르지않고 그냥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다진마늘 고추씨가루 넣고 들기름 매실액 넣고 재래된장과 쌈장 1:1 분량으로 넣고 조물조물하다 깜빡한 원당. 참깨. 함초가루넣고 다시 조물조물 완성. 간단하고 상큼하니 맛나네요.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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